신당봉사회(회장 이충석)는 지난 22일 신당2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사랑에 사랑을 더하는 이웃사랑 먹거리 장터’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장터는 신당2동과 신당3동 주민센터의 후원으로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고 있으며 쿠폰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회원들은 육개장, 고추조림, 도토리묵, 제육볶음, 잡채, 순대, 파전, 방울토마토등 푸짐한 음식을 정성껏 마련했다.
이날은 500여명의 주민들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이웃을 돕는 데 한마음을 모았으며 음식을 나누며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장터는 5시부터 9시까지 열렸으며 총 300여만원의 수익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수익금은 신당2동과 신당3동의 주민센터가 저소득 계층을 선발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2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신당봉사회는 지난 1월 관내 탈북자 21가구에 겨울철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2월에는 관내 독거노인 5가구에 전기장판 5개를 나눠드리고 어려운 저소득 계층에게 쌀과 라면, 김치를 기증하는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5년도부터 도움이 필요한 장충고 학생들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석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 자체에 목적이 있다”며 “주민은 물론, 회원들과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