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이제 그만, 선플합시다”

15일, 명동서 선플과 나눔 캠페인…독고영재ㆍ전영록ㆍ김성수(쿨)ㆍ김보성등 인기 연예인 동참

 

◇지난 15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선플과나눔 캠페인’이 펼쳐져 다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회에 팽배해진 악플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선플과 나눔의 즐거움을 전파해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한 ‘선플과 나눔 캠페인’이 지난 15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펼쳐졌다.

 

 (사)선플과 나눔(총재 독고영재)이 주최하고 중구청(구청장 정동일)이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1천만명 서명 캠페인으로 요즘 악플로 인한 피해 정도가 심각해짐에 따라 네티즌에게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와 (사)선플과 나눔은 지난 3월 악플의 해악성을 알리고 선플달기운동을 통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및 구민의 정보문화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캠페인은 ‘선플가득’(1천만명 서명 캠페인, 선플나눔체험)과 ‘행복나눔’(나눔은 행복을 더하고)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독고영재 선플과 나눔 총재와 전영록 부총재를 비롯해 김성수(쿨)ㆍ이정용ㆍ탁재훈ㆍ김보성ㆍ박준규등 많은 연예인들이 시민들에게 스티커와 부채를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서명 운동을 펼쳤으며 시민들은 선플을 위해 한마음을 모았다.

 

 개그맨 김현철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퓨전 국악단 ‘춘향이’의 공연과 함께 코리안 리더 매직쇼, 치어리더 공연, 그룹 VINS의 라이브공연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이혜경 의원, 각 자치위원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악플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동참했다.

 

 독고영재 총재는 “악플은 사람을 해치는 일이고 선플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천만인 서명운동으로 시작해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국민들에게 선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선플을 달고자하는 좋은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악플을 근절해 살기 좋은 중구,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악플을 근절하고 선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가수 김성수(쿨)는 인터뷰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악플은 사람을 죽이는 총이나 칼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배우 이정용은 인터뷰에서 “악플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정당한 비판이라면 약이 돼 발전이 될 수 있지만 맹목적 비난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