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말하다 /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

광개토대왕을 통해 본 미래학

시간이 흐르고 공간이 이동되면서 사람도 상황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이런 변화를 본능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즐기면서 상황을 개척해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변화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인들은 본능적으로, 그리고 경험으로 알아차린다. 예측불허의 상황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며, 그것이 자신과 함께 일하는 구성원과 집단을 불행으로 빠트릴 수도, 성공의 가도를 달리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2천 년 전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영토를 만주까지 확장시켜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지중해의 중핵으로 고구려의 위상을 높여 엄청난 성취를 거뒀다.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 고구려를 건설하고 굶주린 백성들을 편안하게 다스린 광개토대왕은 이제 급격한 변화와 협력을 요구하는 우리 시대에 꿈을 실천한 완전한 인간모델로서 존재한다.

 

 ‘생각의 지도를 넓혀라-광개토 태왕 코드 27’이 그리는 광개토 대왕은 '미래학'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나 자신은 물론 기업, 국가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저자는 그때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수많은 문헌과 기록을 뒤져 왜곡이나 과장 없이 명징하게 증명하고 새로운 면모들을 소개한다.

 

 광개토대왕을 창조, 개방, 조화라는 3가지 측면으로 나눠, 이를 다시 27가지 자기계발 코드로 분류하고 그의 열정과 지혜를 되살려내고 있다. 꿈을 실천한 완전한 인간모델, 잃어버린 땅인 만주의 광활한 대륙을 달린 광개토대왕을 따르라!

<윤명철 지음/마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