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광희동은 중장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책놀이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부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책놀이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어린이 책놀이’는 책과 놀이가 결합된 창의적인 독서 활동으로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책과 관련된 놀이 활동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책 읽기를 유도할 수 있다. 중구는 중장년층 주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배움을 기반으로 지역 아이들과 소통하며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한 주민 13명은 지난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총 12회에 걸쳐 어린이 책놀이 지도를 위한 이론을 학습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를 읽고 수수께끼로 등장인물 맞히기, ‘무지개꽃이 피었어요’를 읽고 무지개꽃 꾸며보기, ‘구슬이 데구루루’를 읽고 다양한 구슬 놀이하기, ‘깜빡깜빡 도깨비’를 읽고 깜빡 잊은 경험 나누고 나만의 기억법 이야기하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웠다. 또한 지난 6월 10일에는 광희동 작은도서관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 가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2024년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시설에는 송파문화재단의 거마도서관과 경기도 화성시의 노작홍사용문학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최우수·우수 시설 선정은 사업에 참여한 69개소 기관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 평가, 문학 프로그램 평가, 만족도 조사 등의 종합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가온도서관은 지난 한 해 다양한 작가들을 초청,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문학산책 시리즈를 비롯해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 등 여러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거짓말로 쓰는 일기’ 100부를 발간하며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새롭게 확장하고 성장의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2023년부터 2회 연속 가온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한 김병운 작가는 “주민들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 성장을 함께하는 과정은 작가로서 매우 뜻깊은 과정이었다”는 소감을 밝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TV토론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유권자를 위한 가이드북 ‘쉽게 읽는 대선 후보 TV토론(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후보자 TV토론)’(저자 최영돈)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후보자 TV토론의 구조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유권자가 이를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였다고 한다. 저자 최영돈(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방송토론팀장(2016∼2022)으로서 19대·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을 운영한 경험과 독일 유학 시절의 민주시민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토론의 기획과 운영 과정, 그리고 유권자의 활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1장은 TV토론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유권자가 이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세계 최초의 선거 토론부터 1960년 미국 대선 케네디-닉슨 TV토론, 독일의 총선 당일 밤 TV토론, 그리고 한국의 대선 토론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후보자 TV토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소개한다. 또한 TV토론이 없는 선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탐구하며, 왜 유권자가 TV토론을 주목해야 하는지를 밝힌다.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