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권익보호에 앞장설 터"

하태환 회장, 고엽제 중구지회장 취임식서 강조

 지난 12월6일 신당3동에 소재한 금산식당에서 회원40여명과 정동일 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장에 하태환(64)씨가 취임했다. 

 

10월2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갖고 취임했던 배상배 회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사직함에 따라 후임 회장으로 선출됐기 때문. 신당동에서만 38년 동안 살고 있는 토박이인 신임 하 회장은 "아직도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하고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치료비와 약값은 일부가 아닌 전체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엽제 피해자들이 중구에는 203명이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15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하 회장은 "우리도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보다 더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경로당을 지원토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