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안전 최우선! 땅꺼짐 예방 안전한 중구 만들기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6건 총 3km 하수관로 정비 싱크홀 예방
공사시간 탄력적 조정, 철저한 현장 관리로 공사 기간 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를 조사·정비해 땅꺼짐(싱크홀)으로 인한 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하수시설물 준설로 저지대 침수 예방 및 악취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최근 빈번한 땅꺼짐 현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의 불안이 크다. 지하공간에는 상·하수관, 도시가스 등 많은 시설물이 지하에 매장돼 있고 지하수 또한 흐르고 있어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지하수위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땅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땅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족한 구 재정 여건을 감안해 82억 원의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장충8소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6건의 정비사업으로 올해 10월까지 총 3km의 관내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굴착공사가 수반되는 만큼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등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공사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준설 작업을 통해 우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고 악취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준설작업 대상은 하수관로 약 24km와 빗물받이 1만5천643개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땅꺼짐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하수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