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무원들에 대한 조직문화 개선방안은”

■ 제289회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 양은미 의원(부의장)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지난 12월 5일 제289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 9명 중 양은미 길기영 손주하 이정미 허상욱 조미정 의원 등 6명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6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김길성 중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듣고 길기영 의원 등이 구청장과 일문일답을 실시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 순>

 

■ 양은미 의원(부의장)

중구의회 양은미 의원(부의장)은 지난 12월 5일 열린 제289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MZ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는데 대한 조직문화 개선방안 △중구의 장기적인 재정계획은 뭔가 △청렴관련 내부 체감도 취약원인과 향상 방안 △중구의 구유재산 관리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MZ세대 공무원들에 대한 조직문화 개선방안’과 관련, “MZ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떠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재직기간 10년 미만의 공무원 1만7천181명이 작년 1년 동안 퇴직했고, 그 중 1년 미만이 3천21명이라고 한다. 2018년에는 10년 미만이 6천844명, 1년 미만이 929명이었으나 불과 5년 만에 퇴직자 규모가 약 3배나 급증했다. 중구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4급 이하 공무원 의원면직자가 2020년 13명에서, 2024년 현재 23명으로 급증했고 그 중 9급 공무원은 2020년 4명에서 2024년 현재 13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공무원의 양성에 들어가는 노력과 예산을 감안하면 막대한 손실”이라며 “퇴직자들의 공백과 상부의 지시, 병가나 휴직으로 인해 남은 직원들은 그 업무까지 떠안는 등 병가, 휴직, 회사라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는데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렴관련 내부 체감도 취약원인과 향상 방안’과 관련, “신규공무원들의 퇴직이 조직의 청념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중구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2021년도 4등급에서 2023년도 3등급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청렴노력도에 비해 청렴체감도는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중구의 청렴도 중 내부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중구의 구유재산 관리현황과 향후 계획’과 관련, “중구의 재정상황은 2025년도 예산안을 받아보고 참으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었다. 일반회계 본예산의 규모가 2년 연속 줄어들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400억원 이상을 유지하던 순세계잉여금은 114억원으로 바닥을 보이고 심지어 재원부족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15억원을 빌려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5년 단위의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단기적인 재정계획이 아니라 10년, 2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계획이 돼야 한다”며 “중구의 장기적인 재정계획을 세운 것이 있다면 그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