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남대문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를 지원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6조 규모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약 11%를 차지한다.
이에 중구는 상대적으로 온라인플랫폼 활용도가 낮은 전통시장 점포를 지원해 온라인 영업을 확대하고 판매망 다변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할인전에는 남대문시장 내 13개 점포가 참여하며, 배달의 민족에서 행사 참여 점포 음식을 1만 원 이상 주문을 하는 경우 3천 원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혜택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내 13개 점포는 (신)북경반점, 뭉치치 카페, 남대문시장 춘향식당, 효자손만두 남대문시장 본점, 중앙족발 남대문시장, 남대문 도시락 맛집, 본커피, 전주식당 생선구이, 슈퍼독, 애니떡볶이, 남대문정육점, 남대문필리, 초원의집 곰냉면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젊은층은 전통시장 상점을 이용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고물가와 폭염으로 매출이 부진한 전통시장에는 조금이라도 매출 향상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노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