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의원은 지난 2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주요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구이며, 40여 개의 전통시장과 10여 개의 골목상권이 있다. 특히 1962년에 개설된 중앙시장은 한때 서울 3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번성했던 곳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대형마트 및 온라인 판매시장 확대로 소비자의 구매 형태가 변화되면서 예년 같은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중구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운영, 상권을 브랜드화 시켜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상인들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시장은 서울시의‘2023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상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의원들은 중앙시장, 백학시장, 약수시장 총 3곳을 방문했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준비하는 시장 내 각 점포들을 돌며 설 인사와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의원들은 미리 준비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 식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로부터 판매 동향을 듣고, 시장을 방문한 구민들과 명절 덕담을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후 시장별 상인회장을 비롯해 상인들과 가진 정담회를 통해 시장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했다.
의원들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기차게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상인과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시장 상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