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협동조합 일반인쇄부회 2023 정기총회

2023경과·결산보고, 경일종합인쇄 임형택 대표에 공로상 수여
이태영 간사장 “논문·리포트·그림 그리는 챗GPT 공부해야”
신재욱 교수 초청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
김윤중 이사장 “생존권 보호 단체행동 불사”등 강경투쟁 예고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일반인쇄부회(간사장 이태영)는 11월 21일 라마다 동대문호텔 연회장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김윤중 이사장,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 한국레이블협회 김정전 회장, 대한그래픽기술협회 이영수 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일종합인쇄 임형택 대표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부의안건으로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부회 발전방안에 관한 건 △기타 토의사항등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안양대학교 신재욱 교수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인쇄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이태영 간사장은 “일반인쇄부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공로상을 수상한 경일종합인쇄는 작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일반일쇄부의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현재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노트북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요즘 핸드폰으로 안되는 게 없기 때문이다. 이는 챗GPT를 활용해서 논문과 리포트도 작성하고, 심지어 그림도 그리고 있다”며 “우리 인쇄인들이 요즘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배워야 대응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일반인쇄부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역량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략 강의를 해 주신 신재욱 교수와 특별히 참석해 주신 강동길 시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난 8개월 정부 유관기관과 서울시에 장애인단체 수의 계약 제도개선과 인쇄기준요금 적용, 세운지구 재개발내 산업단지조성, 그리고 기술인 양성과 업계의 현안해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연합회와 협력해서 인쇄비용등을 제대로 받기 위해 인쇄기준요금을 물가자료에 게재했고, 축소되는 카렌다 시장의 개선을 위해 VIP카렌다를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서울시가 세운재정비 촉진지구에 공원과 공연장을 조성하고, 아파트 1만세대를 건설하고, 10만㎡에 업무시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인쇄인은 배제돼 있다”며 “11월 3일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쇄계 생태계를 대체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인쇄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계획됐던 메이커스파크를 대체할 인쇄산업지원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며 “생존권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길 서울시의회 의원은 “인쇄업계에 이런 현안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줄 몰랐다”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로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전 회장과 이영수 회장도 일반인쇄부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