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7월 21일, 집중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장암면 일대를 방문해 농가 피해 지원에 나섰다.
충남 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내린 폭우로 논산과 공주, 청양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이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회운영위원장,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 조미정 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이 동참해 복구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장암면 일대의 수해 피해를 입은 수박 농가에서 의원들과 직원들은 침수로 무너진 하우스 내 농작물과 비닐, 농자재를 정리하는 등 정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 부여군 박정현 군수도 현장에 함께 나와 복구 작업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길기영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서준 동료 의원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실의에 빠진 농가에 이번 방문이 희망과 용기가 되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