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서 ‘알뜰도서 교환전’

도서 600권 준비해 헌책 1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씩 교환
새마을문고 중구지부가 주최

 

 

지난 5월 27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산 성곽길 일대에서 열린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서는 새마을문고 중구지부(회장 남준희)가 주최하는 ‘알뜰 도서교환전’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구청장, 박성준 국회의원, 윤판오 부의장, 송재천 조미정 이정미 의원등도 방문했다.

 

다산성곽도서관 앞에서는 도서 600권을 준비해 헌책 1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을 교환해 주는 일대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책읽는 중구민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서 부스를 설치해 진행했다.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1km 구간에서 열린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600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가 도시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많이 방문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두웠던 지난 3년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자는 뜻으로 ‘다산성곽길, 다시, 봄’을 주제로 정했다.

 

음악회, 역사강의, 도보 해설투어, 스템프 경품 이벤트, 전시회, 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성곽길 굽이굽이마다 선물처럼 마련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산마을마당(다산동주민센터 앞)에서는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주민 화합무대가 펼쳐졌다.

 

식전 행사는 구성진 민요 가락과 플라밍고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초대가수 송봉주(자전거탄풍경), 남준봉(여행스케치) 공연, 오후에는 주민 장기자랑이 열리기도 했다.

 

가수 박혜원(HYNN), 이규형, 박상민, 라클라쎄의 열창으로 행사장은 한층 뜨거워지기도 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한양도성 옛이야기에도 귀 기울이자. KBS ‘역사 저널 그날’로 잘 알려진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한양도성 역사강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도보 투어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