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시설관리공단, 전기차 화재 대비 합동 소방 훈련

중부소방서와 함께 소화질식포를 활용한 훈련, 화재 대응 역량 강화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난 4월 28일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 서울중부소방서와 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설비 또는 이용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동화동 공영주차장 지하 1층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서울중부소방서와 함께 △119 신고 △상황 전파 및 피난 유도 △소방 장비 사용법 시연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공단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소화질식포’를 활용한 화재 진압 시연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공단에서 관리 중인 전기차 충전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안전한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3월,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해 약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화질식포, 안전 장구, 소화기 등 방화 장비 7종 231점을 구매하고 전기차 충전 구역 15개소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