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기독교지도자포럼·기자간담회 개최

아프리카 6개국 정부 초청방문 기념… 언론인 등 1천여 명 참석
콩고·케냐·에티오피아·중앙아프리카 등 방문, 대통령 면담 복음전파
4월 9일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장충체육관서 연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3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The K-Hotel)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지도자포럼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기독교 지도자와 언론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CLF는 이번 포럼 및 간담회에 최근 아프리카에 정부 초청으로 방문한 한국의 박옥수 목사를 연사로 초대했다. 박 목사는 특별 강연에서 아프리카 6개국 순방 결과와 의미를 전했고,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박옥수 목사는 올해 초 인도, 중남미 선교 방문에 이어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을 방문했다. 


그는 대통령 면담을 비롯해 장관, 국회의장, 국회의원, 총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 면담과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을 매 시간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담긴 지혜로 한 개인의 변화는 물론 사회와 국가의 놀라운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청소년 마인드교육을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4만㎡(1만2천평)의 대지를 제공해, 이 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순방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날 단상에 오른 알루 완유 외젠 비티(Allou Wanyou Eugène BITI)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목사님의 이번 방문은 조국 코트디부아르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대통령께서 ‘새로운 코트디부아르 사람이 되라’하신 슬로건에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마인드교육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현지에서 다양한 일들을 함께하고 있다. 이 교육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는”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가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성경 속 지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신앙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셨으면 우리 죄가 다 사해진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죄를 못 사했다면, 아무 가치 없는 피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의 대가를 치르셨다”고 전했다. 


수십 년간 교회에 다니며 죄 때문에 고통했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며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 목사의 활동과 거듭난 성도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소감을 가감없이 발표했다. 


그는 “70평생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다 지난해 포럼에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히브리서 10장 14절을 들으며 죄 사함을 받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죄 사함의 메시지가 전달돼 밝고 힘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박 목사로부터 복음을 들은 각국 대통령들의 반응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박 목사는 “사고력 부재로 발생하는 많은 청소년 문제 역시 성경의 지혜로 극복할 수 있다”며 “현재 우리는 학생들이 욕구에 휩쓸리지 않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다음 세대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오는 4월 9일(일) 오전 10시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연합예배에는 미국 진 로플러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멕시코 벤하민 로멜리 베가 선한목자오순절교단협회 회장 등 대륙별 대표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