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상담사 주민찾아 맞춤형 취업 상담

취업 희망 주민 구직정보를 고용정보시스템 등록 등 연계, 12월 1일까지 운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취업 상담을 실시한다.

 

운영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12개소를 찾아가 구직자들과 상담 후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번에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구인 정보를 제공해 구직란과 구인란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구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확보한 주민의 구직 정보를 일자리에 적시 연계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일자리를 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추천하고 필요하다면 교육기관도 소개해준다. 봉제업, 경비원 등 중구의 주요 일자리 사업도 홍보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사업에서도 구직자에게 유리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11개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129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그중 실제 취업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중림동 현장상담실에서 구직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당시 기간제 일자리로 근무 중이었는데 계약기간이 곧 종료될 예정이라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했다. 전문상담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요양보호사 자리를 추천받았고 취업까지 이뤄졌다. 현재 재가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해 적극적으로 구직자를 만날 수 없었다”며 “10월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에서는 더 많은 주민을 만나 취업을 돕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