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25회 노인의날 기념 어르신 위안잔치

“코로나 극복 화이팅! 어르신 힘내세요”
인기 개그맨이자 트로트가수인 김재롱씨 출연
가수·개그맨·마술사 등 위안공연에 경품도 추첨
모범 어르신 6명에 구청장 표창, 엄 회장엔 장수지팡이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는 지난 11월 30일 신당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제25회 노인의날 기념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코로나19 극복 화이팅! 어르신 힘내세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위안잔치에는 10월 2일이 노인의 날이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뒤 늦게나마 간소하게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구청장과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김행선 부의장, 이승용 운영위원장, 박영한 행정보건위원장, 길기영 복지건설위원장, 이화묵 이혜영 의원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기꺼이 희생했던 6.25 참전용사 정용덕 중구지회장, 고엽제전우회 하태환 중구지회장, 무공수훈자 이희진 중구지회장, 미망인회 류진향 중구지회장, 상이군경회 안병묵 중구지회장 등 보훈어르신들이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중구 노인대학 강사와 학생들로 꾸며진 ‘대박예술단’ 팀이 건강과 행복의 운을 틔어준다는 길놀이와 사물놀이로 시작했다.


이어 인기 개그맨이자 트로트가수인 김재욱(김재롱)씨와 가수, 개그맨, 마술사 등 이 공식행사와 위안공연등 경품추첨과 함께 진행해 오랫만에 흥겨운 시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회와 경로당을 위해 애쓰면서 타의 모범이 돼 준 충현경로당 정재호 회장, 장수경로당 윤윤섭 회장, 약수하이츠 신화분 회장, 동화경로당 유희찬 회장, 청구이편한세상경로당 김천혜자 회장, 현대아파트경로당 한삼임 회장 등 모범 어르신 6명에 대해 서양호 구청장이 직접 시상했다. 또한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신당5동 경로당 엄순자 회장은 박한성 지회장이 직접 장수지팡이를 선물했다.


박한성 지회장은 “코로나19를 위해 경로당 방역에 힘쓰신 서양호 구청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더욱 건강을 잘 챙기시고 백신 추가접종에도 많은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속에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뒤늦게나마 경로당 회장단을 모시고 약식으로 개최했다”며 “중구청은 전국 최초로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급했으며, 금년 10월부터는 어르신공로수당을 영양더하기 사업으로 변경해 어르신들의 기본적 생계 보장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장은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무척 반갑다”며 “전국 226개의회 2천927명의 기초의원의 대표로 지방자치발전과 어르신의 희생과 가치를 잊지 않는 사회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