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 골목길 재생사업지 선정

다산로 1만2천㎡ 3년간 10억 지원… ‘선’ 단위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

 

중구 동화동 다산로36나길 일대를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선정했다.

 

서울시가 10월 22일 동화(童·) 같은 변화를 꿈꾸는 동화(東化)동 일대 등 총 15개 골목길을 500m 내외 선 단위로 재생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

 

중구 동화동 다산로36나길 연장 680m로 폭은 1∼8m, 면적은 1만2천㎡에 달한다.

이 일대는 △소규모 봉제 산업과의 연계 △어린이 공원, 유휴공간 활용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 사랑방 등 네트워크 기반 마련 △안전한 보행환경 등을 조성하게 된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9월 25일까지 총 15개 자치구, 18개 사업지가 신청했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현장실사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상반기 6곳을 포함해 총 46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각 대상 골목길마다 3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을 지원해, 현장밀착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