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기행/'황학동 해양수산'

입안에서 살살녹는 활어회 일품

 

 

싱싱한 활어회 한 접시에 소주한잔을 곁들이면 캬아∼. 상상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얼굴엔 생기가…

 늘 푸른 동해바다 심해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횟집 해양수산(대표 지영미).

 

 부드럽게 씹히는 즐거움에 푹 빠지고 싶다면 지금 해양수산으로 항해해 보라. 지하철 2호선 신당역 2번출구 기업은행옆 '해양수산'에 들어서면 80평 규모의 공간에 130석의 연회석과 5개의 방으로 구성된 넓고 분위기 좋은 횟집을 만날 수 있다.

 

 해양수산은 놀래미, 감성돔, 쥐돔, 줄돔, 다금바리 등의 자연산 활어회와 우럭,광어,농어, 도미, 러시아산 킹크랩, 영덕대게를 보통 3-4인 기준 7만원에부터 맛볼 수 있다. 특히 살아있는 신선한 생선회 맛은 물론 10가지가 넘는 스끼다시와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킹크랩, 랍스타 찜은 쫄깃한 속살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점심에는 알탕, 대구탕, 생태탕 등을 마련해 점심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해양정식으로 활어회+알밥+초밥+매운탕+스끼다시 10가지를 주간에는 1만5천원, 야간에는 2만원에 모두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수산 지영미 대표는 "일구월심 싱싱한 수산물을 현지에서 직송한 자연산 활어회, 대게, 킹크랩, 갖가지 탕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며 "가장 맛깔스럽게, 가장 실속있고 저렴하게, 가장 신선하게, 가장 멋드러지게 고객의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겨울과 봄철에 어울리는 제철 생선인 도미와 우럭 광어 농어 쥐돔 돌돔 감성돔 대게 도다리 등은 매일 새벽7시에 들여오기 때문에 지방질이 많이 올라 있어 살이 많고 맛도 좋은 싱싱한 생선회의 참맛을 해양수산에서는 맛볼 수 있다는 것.

 

 생선회는 단백질, 수분, 지방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고 심장병 뇌중풍 등의 성인병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 맛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생선회를 먹는 키포인트는 흰살 생선부터 붉은살 생선, 등푸른 생선 순으로, 초고추장보다 고추냉이를 회에 바른 다음 간장에 찍어서 먹어야 생선 고유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화☎02)2256-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