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기행/황학동 대표 먹거리 곱창 영미로상가

 

국내 최고의 골동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없는 것이 없다는 청계천 벼룩시장.

 

 청계천 복원과 함께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다양한 주방용품 전자제품 기계등이 아직도 성업중이다.

 

 청계천 벼룩시장에서 황학동 중앙시장 중간 골목 영미로 상가 양쪽으로 곱창집들이 즐비해 곱창천국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황학동 대표 먹거리인 이 곱창의 맛이 독특하기로 유명해 곱창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 황학동을 찾는 이들이 많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어 도시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한번 찾은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고.

 

 곱창을 철판에 직접 구워서 요리하는 야채곱창은 6천원, 곱창을 숯불에 구워주는 구이 곱창은 8천원선이다. 이외에도 곱창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메뉴도 있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인 꼼장어는 7천원,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독특한 오돌뼈는 6천원, 뼈없는 닭발 6천원, 칼국수 3천원등 서민의 입맛에 어울리는 메뉴들로 가득하고 건강에 좋다는 공계란도 먹어 볼 수 있다.

 

 곱창골목에 들어서면 맛나곱창(2238-7565) 수민이네 곱창(2235-6969) 땡초곱창(2234-1240) 호남곱창(2238-1791) 대영곱창(2231-8576) 영광곱창(2253-6161) 어쭈구리곱창(2238-5771) 목포곱창(2238-5313) 못난이 곱창(2238-9967) 곱창구이집(2252-1582) 시장약국앞 곱창구이집((2297-6795, 2238-6617, 2238-8211, 2235-3424) 영미네곱창(2253-3341) 원조신호네곱창(2253-6331) 보람이네곱창(2235-5225) 꼭지네 곱창(2231-6062) 삼성원조곱창(2236-4333) 전봇대집 곱창(2236-7581) 조개구이집(016-796-5358) 선영이네곱창(2232-3054) 아름이네곱창(2293-5305) 돼지네곱창(011-287-4876) 자연이네 곱창(016-9340-2533) 행복한 고향곱창(2252-4731) 허파집(2238-5878) 석굴집(395-5622) 장어구이집(2236-4060, 2237-3428) 전북식당(2235-1866) 공계란집(2238-6320)등 40여곳이 성업중이어서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곱창종류를 맛볼수 있다.

 

 

이 곱창골목을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은 2호선 신당역에서 내려 중앙시장 골목으로 들어오면 되고 동대문역(1, 4호선)과 동묘앞역(6호선), 동대문운동장역(2, 4, 5호선)에서 내려 동평화 청평화시장을 지나 청계천 8가로 내려와도 된다.

 

 동대문역에서는 평화시장을 지나 성동기계공고 앞까지 약 10분정도 걸린다. 거기서부터 황학동 벼룩시장이 시작되고 중간을 보면 곱창전문 식당가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는 24시간 영업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곱창에 소주한잔을 걸친 뒤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보통 1천원짜리에서 몇백만원까지 가는 물품이 있지만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있는 물건도 많다. 식당개업시 주방용품이 필요하다면 영미로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영미로 번영회 이충렬 회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시민들이 영업을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예전과 다름없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곱창골목의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도로포장은 물론 주차장 보안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영순 총무도 "요즘에도 주말이면 거의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면서 "30년전부터 곱창골목이 형성되기 시작해 지금 곱창 천국이 됐다"고 말했다.(문의처 회장 이충렬 2252-1582, 016-262-1582, 총무 장영순 2232-3054, 017-233-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