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정중단됐던 독서문학기행이 위드코로나로 정부정책이 변경되면서 대외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단풍이 한반도 산야를 물들인 지난 14일 중구 청구동, 동화동, 신당5동 작은도서관 회원들이 단풍속에 파묻혀 가을을 만끽했다. 청구동은 안성 박두진 문학관과 진천 농다리, 동화동은 문경새재, 신당5동에서는 철원, 화천을 다녀왔다. 청구동작은도서관 회원 20여명이 찾은 안성 박두진 문학관에서는 해설가가 박두진 시인의 생애와 대표적 시, 산문등의 설명을 듣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두진 문학관은 박두진 문학세계와 안성의 자연환경이 하나로 어우러져 전시, 교육, 휴식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2018년 박두진 시인이 묻힌 기좌리와 안성의 진산인 비봉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안성맞춤랜드 북쪽 끝자락에 건립됐다. 시인은 일제 강점기부터 60년 동안 20여권의 시집과 1천여편의 시, 400편이 넘는 산문을 발표했던 혜산(兮山) 박두진은 1916년 안성에서 태어나 고장치기로 불리던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에서 유년시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동작은도서관 회원들은 모처럼 가진 탐방을 통해 박두진 시인의 생애를 느끼면서 두부전골찌개로 화합을 다진 뒤 가슴이 뻥 뚤리는 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중구교육복지센터, 중구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1일 '제3회 중구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내 에듀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지난 6월 지역 내 청소년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구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마을교육 돌봄단체 관계자, 청소년이 각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포럼은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의 '자기 주도적 삶을 위한 청소년 정책 방향과 제안'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4명의 패널이 '진로・참여・복지・교육' 각 분야별 주제 발표에 나섰다. 먼저 장충중 김원배 진로부장교사가 '진로활동에 대한 새로운 상상 그리고 실천'이란 제목으로 △관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학부모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학부모 전용 교육 △롤모델 매칭 △학교 밖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성동글로벌경영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준, 권성아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아 △참여활동 봉사시간 인정 △활동 공간 제공 및
정화예대(총장 한기정)는 15일 명동캠퍼스 석화관에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대학 발전기금 약정 및 금융서비스 확대 등의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 하나은행 이호성 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정화예대 재학생 및 교직원 복지를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정화예대 창학 70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을 약정했다. 정화예대 한기정 총장은 “우리나라 금융을 대표하는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이호성 부행장은 “정화예술대학교의 창학 7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예술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화예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화예대는 미용예술, 영상미디어, 공연예술, 실용음악, 항공서비스, 호텔조리·디저트의 6개 학부(과) 19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달 22일(월)까지 2022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방성훈)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성동고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지난 10월 22일에 실시했다. 청소년 자원봉사는 중구 관내 복지시설, 민간단체들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관내 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써 △중구치매안심센터(치매어르신이해교육 및 노인생애체험 활동) △사회적협동조합 파인트리(사회적경제교육 및 올바른 분리배출 활동)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다문화이해교육 및 4컷 만화 캠페인 활동) △아름다운가게(나눔교육 및 윤리적소비 실천 활동) △중구자원봉사센터 청소년 멘토단(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에코빙고 활동) △새롬 쓰레기연구소(환경 교육 및 녹색소비 실천 약속 활동) △중구장애인복지관(장애이해교육 및 점자체험 활동)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동고 2학년 학생 142명이 참여한 지난 9월 17일 봉사활동을 포함해 성동고 1∼3학년 학생 총 330명이 함께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성동글로벌경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중구 평생학습 통합지원센터’를 지난 1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중구 평생학습 통합지원센터’는 정보격차로 인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통합정보에 기초한 학습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온라인 강의 등 디지털 기반 학습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학습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선과 대면 방식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중구청 평생교육추진단 내 설치된 통합지원센터는 △관내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 제공 △개인별 역량진단을 통한 프로그램 및 단계별 심화과정 설계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연계 등의 맞춤형 학습상담에서 △평생학습 동아리 및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유휴공간 안내까지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정기적·지속적인 학습자료 구축 및 분석을 통해 개인별 평생학습 로드맵 제공과 큐레이션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에서는 주말 체험활동으로 10월 23일 ‘함께나눔, 드림마켓’ 활동을 진행했다. ‘함께나눔, 드림마켓’ 활동은 꿈을여는교실 내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판매물품을 청소년들이 직접 사전에 기획·제작·판매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여명학교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탈북청소년을 가르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스스로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너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 에서는 2022년 신규청소년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까지(2022년 기준)이며 신청방법 및 개요, 활동내용 등의 자세한사항은 중구청소년센터홈페이지(www.j-youth.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가 인지와 의사소통 장애로 자립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한 두 번째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 2016년 1월 ‘서울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7년 제1기 발달장애인 기본계획(2016∼2020년)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기본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발달장애인의 주보호자인 부모 사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노년기 지원’,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대응을 위한 지원’ 및 복지와 기술 융합의 ‘스마트 서비스 기반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발달장애인의 평균수명 연장으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및 노년층 비중이 증가( ’15년 25.2% → ’20년 27.1%)하고 있어 돌봄 공백이 없도록 노년기 전환지원서비스, 고령 발달장애인 특화 주간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평생설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도전적 행동을 가진 발달장애인의 경우 직업훈련, 시설 이용 등에서 소외되는 경험이 많고(74%), 종사자의 경우 도전적 행동 대응과정에서 인권침해 사건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 도전적 행동 전문가 양성 및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물리적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대 흐름에 맞추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1월 2일 장충동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누리는 우리동네 놀이공간 ‘누리뜰 공동육아방’ 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서울의 중심 중구에 살다보면 편리한 점도 많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만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장충동 누리뜰 공동육아방은 중구의 노력에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12월 중순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다. 만5세 이하 취학전 영유아에게 신체놀이, 역할놀이, 도서공간 등 다양한 놀이공간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부모님들을 위한 소통공간과 품앗이 육아모임 구성 지원등 양육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중구청은 도심에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노력해 왔다. 올해 2월 개관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당누리센터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 ‘하티붕붕’ 같은 공간을 중구 여기저기 많이 만들려고 한다”며 “중구에서 아이들 키우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 드릴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에서 주신 의견 잘 귀담아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