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는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지난 7월 8일 경기글로벌센터에서 코로나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봉사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성희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포함, 간호사, 연구원, 학생봉사자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이날에는 미얀마, 태국, 중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인 포함 총 40명 환자를 대상으로, 감기 및 위장관 질환을 포함한 내과 진료, 이동형 내시경을 이용한 이비인후과 진료, 소아청소년과 질환 진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 구급상자를 지급하고, 의료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진료에 참여한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 권혁춘 회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코로나 대유행 후 병원 진료가 코로나에 집중되며 각종 급·만성 질환에 대한 진료가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은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태다”라며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진료 상담과 약물 치료, 가능한 의료자
국립중앙의료원 전경.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7.9점을 받아 최고 수준인 1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모든 지표에서 고득점을 득해 전체 종합병원 평균인 93.0점보다 크게 상회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지표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폐렴 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환자 중심 그리고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진료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여,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아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병원”이라며 “국가 표준 공공병원으로서 항상 모범과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응급의료의 핵심정책기관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활동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을지로입구 중구 다동(중구 남대문로 113 db다동빌딩 15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6월 19일에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 정·관·학계 주요 인사 약 30여명이 참석, 직원들과 함께 이전을 축하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23. 2.)과 국립중앙의료원장 직속 편제(’23. 5.)에이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보건복지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 응급의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중앙응급의료센터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전을 계기로 필수의료와 관련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의료기관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이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올해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 조사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주기 인증은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필수 조사항목이 포함된 11개 기준 모두에 대해 해당 기준 목표 충족률을 완전히 달성하는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4월 7일까지로, 매년 사후관리(1·3년차 중간자체조사, 2년차 중간현장조사)를 통해 4년간 유지된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인증’ 획득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더 긴요하다.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인증의 핵심가치인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고 그 가족에게는 돌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억 숲 산책’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중부공원여가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남산 숲 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작업치료사와 함께 △기억이 속삭이는 숲 △힐링이 속삭이는 숲 △기억이 샘솟는 숲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억이 속삭이는 숲’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에 경도인지장애(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인지능력 향상과 소근육 자극에 도움을 준다. ‘힐링이 속삭이는 숲’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간 치매 어르신을 돌보느라 고생한 가족들이 남산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오는 5월 30일 10시에 진행되며 이번 회차를 마친 후에는 10월에 다시 운영된다. ‘기억이 샘솟는 숲’은 치매 어르신이 남산의 봄과 가을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과 18일에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은 지난 5월 25일 병원 1층 100년 건강 플랫폼에서 외래 및 입원 환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밴드를 활용한 100년 건강 운동법’ 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백병원 100년 건강 플랫폼과 스포츠메디컬센터가 함께한 이번 강좌는 크게 근력 및 균형 운동·유연성 운동으로 나누어 유형별 운동방법에 대한 소개와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및 운동 동작을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최문영 임상운동사는 “(제공해드린) 밴드 하나만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며 “동작을 할 때는 무리하게 하지 말고 충분히 몸을 푼 후에 반드시 가동범위 안에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100세 건강 놀이터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100년 건강’이란 테마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울백병원 100년 건강 플랫폼 02-2270-0077로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아동·청소년들의 등교가 재개되며 또래와의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해졌다. 이에 고립된 생활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정서 행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행동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먼저 개입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에게 시행하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를 활용한다. 결과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파악, 전문기관(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병·의원 등)에 연계한다. 학교에 찾아가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의의 자문과 심층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교육’을 제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주요 내용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 △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자살 예방 등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13개 학교에서 약 3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몸이 아파 일을 할 수도 없고 가족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진 5인이 집을 방문해 2개월간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2일 이모씨의 마지막 상담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끝까지 따뜻한 ‘잔소리’로 대상자가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줬다.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요. 꼭 쪄서 드세요.” 영양사가 집 안에 있는 간식을 둘러보며 말했다. 영양사는 이모씨의 지난 4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를 찾아보고 평소 즐겨 먹는 소금빵, 뻥튀기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했다. 치위생사는 거울로 입 안을 함께 보면서 치과에가서 어떤 치아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지, 보험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려드렸다. 발치후엔 절대로 금연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도 잊지 않았다. “저 그림은 언제 그리신 거예요?” 일 년 전부터 대상자를 살펴온 복지사가 벽에 걸린 새 그림을 발견했다. 대상자는 “얼마 전 복지관에서 그렸는데 그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