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는 증여를 받은 자녀가 납부해야 되는데 자녀가 소득이 없어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현금으로 증여를 받으면 증여받은 현금으로 세금을 납부하면 되지만 부동산이나 주식을 증여받으면 이를 처분하지 않는 한 세금을 납부할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세금을 안 낼 수도 없으므로 결국 부모가 대신 납부하게 된다. 이같이 자녀를 대신해 납부한 증여세는 부모가 또다시 증여한 것으로 봐 당초 증여한 재산가액에 더해 대신 납부한 증여세를 합산해 추가로 과세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자녀에게 증여한 후 증여세를 신고하고 세금까지 납부해 증여세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세무서에서 증여세를 더 내야한다는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증여세를 납부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녀가 증여세를 납부할 수 있는 정도의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당초 의도대로 증여하고 만일 자녀가 소득이 없다면 증여세에 해당하는 만큼 현금을 더해 증여하면 한 번의 신고 납부로 증여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나중에 증여세를 추징당하면 그만큼 가산세가 늘어 부담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
중구는 요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최초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최초라는 말을 좋아하는것 같다. 최초라는 것은 맨 처음이라는 뜻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국 최초 영어교육특구 지정, 전국 최초 관내 24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전국 최초 글로벌 인증제 실시, 서울자치구 최초 관광공보과 신설, 전국 최초 행복더하기 브랜드화, 전국 최초 희망보직 인사제 도입, 자치구중 최초 한방진료 실시, 전국 최초 다복왕 선발대회, 전국 최초 교통종합상황실 운영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9월28일 재정경제부가 제13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중구를 전국 최초 영어교육특구로 지정한 것이다. 교육특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 발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지역특구중 하나로, 자치단체 차원에서 차별화된 교육특화 발전 전략을 적용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의 효율성과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따라서 교육수준 문제가 대두될 정도로 열악한 중구교육의 현주소와 서울시 최저
상속세 신고를 했다고 해서 납세의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상속세 신고를 하고 나면 납세자가 신고한 내용과 세무서에서 수집한 부동산 취득ㆍ양도자료, 금융재산 조회자료, 신고할 때 공제받은 부채 등이 적정한지 등을 조사해 상속세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상속세 신고서와 관련 증빙서류는 상속세를 결정할 때까지 잘 보관해야 한다. 상속세가 결정되고 신고누락 및 부당공제 부분에 대해 세금까지 추징당했다 하더라도 모든게 다 끝난 것은 아니다. 상속세를 결정할 때 채무로 공제받은 금액 중 상속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변제할 수 없다고 인정되거나 세무서에서 사후관리하고 있다가 채무를 변제하면 자금출처를 조사해 증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및 당초 신고한 채무가 가공부채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증여세 또는 상속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득이 없거나 미성년자인 상속인이 전세보증금이나 은행 부채 등을 안고 부동산을 상속받은 경우에는 전세보증금을 반환하거나 부채를 상환할 때 자금출처 조사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놓아야 한다. 세무서에서 사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잘못 처리 했다가는 거액의 증여세를 추징당할 수도 있다. 또한 상속재산가액이 30억원 이상인 경
“꽃에는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고 셰익스피어는 갈파 했습니다. 격이 있는 인품은 품위있는 사회를 만들고 품격있는 국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품격은 어떻습니까? 막말이 이 사회의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으며 국민 심성은 거칠어지고 사회갈등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의 상생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기 보다는 상대를 힐난하고 편 가르기에 열중하면서 자기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나라 품격은 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즉 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얻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6년전 오늘 "살기좋은 중구,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본지 임직원 일동은 엄정한 중립을 통해 최고의 지역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똑같은 모양, 똑같은 높이, 특색도 없이 닭장이나 성냥갑 같은 답답한 아파트가 없어지고, 아름다운 서울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탄생될까? 외국인들이나 건축 또는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은 5백년 역사를 가진 서울도심이 너무 획일적이고, 삭막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고 한다. 이 같은 문제를 공감하면서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서울시가 최근 도시미관을 고려한 새로운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디자인이 살아있는 도시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해 새로운 서울의 모습이 어떻게 변모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서울시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동일 단지 내에서도 각 건물의 디자인과 형태가 다양화됨은 물론, 동별 층수도 주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최대한 조화롭고 균형 있는 형태로 건설해야 한다. 성냥갑처럼 획일화된 공동주택 형태를 과감히 탈피, 디자인이 살아있는 공동주택, 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건축심의 개선대책'은 주거동별 디자인 차별화, 주거동의 높이 다양화, 탑상형 공동주택 디자인 차별화, 상층부, 저층부 디
희망찬 미래중구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 정책등을 자문하고 심의할 각계 전문가 46명이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민선4기 3대 역점사업인 금융 관광허브의 초고층빌딩 건립, 남산자락 꿈의 동산 조성,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등 3대 역점사업 뿐만 아니라 12대 중점과제등을 자문을 통해 중구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중구가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명분과 실리뿐만 아니라 법리적 문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더 주목을 끌고 있다. 민선4기 출범과 함께 도약과 번영의 강한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중구 실현을 구정목표로 정하고 사고의 과감한 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중구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동일 구청장의 청사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로컬 거버넌스 개념을 도입해서 지역의 구성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고, 상승작용을 통한 지역혁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정 구청장이 신년사등
본지는 이번 호부터 우리 고유의 음식인 떡 이야기를 시리즈로 마련, 우리문화를 재조명해 보고 떡의 종류와 만드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연재한다. 조그만 구멍가게지만 전문 현상소를 운영하면서 글을 쓰고 싶으면 쓰고 사진을 찍고 싶으면 찍으러 들로 산으로 헤매는 내 모습 속에 언제부턴가 슬그머니 고개 들고 서서히 자라는 외로운 공포란 놈이 밤을 훔쳐가기 시작했을 때 그 공포로부터 탈출하고 싶었다. 그곳으로부터의 탈출이 무미건조한 것이라 해도 일단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쫓아다녔는데 모두 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가끔 떡을 맞추러 가는 떡집에 영명축일(천주교에서 영세·견진성사 때 받은 세례명을 기념하는 날) 선물 떡을 주문하러 갔다가 떡치는 그 주인의 손놀림이 아름다워 떡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지만, 문제는 배우는 일이었다. 그 집은 인절미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집이라 여러 가지 떡을 만드는 곳을 찾기로 하고 인사동의 떡집이란 떡집은 다 찾아가 허드렛일 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지 물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결국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한 떡집에서 새벽 5시부터 찾아가 떡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 그 곳에서는 방아 찧는 일 물 반죽하는
항상 푸석거리며 탄력 없는 머리 결 때문에 고민하던 회사원 L씨는 최근 즐거운 일이 생겼다. 최근 두피관리를 받으면서 머릿결 뿐만 아니라 피부까지 건강해진 듯한 느낌에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이다. 그저 모발이 나빠지면서 머리숱이 적어지고 건조되면서 윤기를 잃어갔던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연히 찾게 된 탈모 클리닉에서 그 해답을 얻게 됐다. 바로 두피의 환경 탓이다. 탈모는 인류역사상 가장 해결이 되지 않는 질환중의 하나다. 머리카락이 나고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탈락된 후에 다시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수가 적어진다면 탈모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학이 말하는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 testosterone, DHT)의 작용, 지루성 피부, 스트레스 등 50여가지가 되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규명한 후에 자연스럽게 모발이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두피는 푸른 흰빛이지만 예민한 두피는 붉은 빛, 염색 파마로 오염된 두피는 노란색을 띄고 있다. 젖은 비듬이 손톱에 끼고 이유 없이 뾰루지가 보이거나 탈락되는 모발수가 신경이 쓰인다면 탈모초기증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