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을지트윈타워 지하 1층에서 ‘을지아트페어’를 개최한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인 ‘을지아트페어’는 시각예술 창작품을 균일가 10만원에 판매해 대중에게 미술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술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미술작품 구매 경험확산’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참여해 첫 회에 129명에서 올해는 650명으로 늘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작품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판매가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을지아트페어’는 MZ세대의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한국 아트마켓이 성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10만원 균일가를 고수하고 있다. 작품 구매 경험이 없는 MZ세대 영 컬렉터들의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10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작가의 정보 없이 진열된 수많은 전시작 속 좋은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크다. 아트페어의 작품들은 매해 80%이상 팔리며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작가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이 주최하고 중구미술협회가 주관한 제24회 중심전을 10월 6일 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전시회를 가졌다. 그리고 중구청이 후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구미협회원 65명의 열정이 가득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닝 행사는 없이 전시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월 7일 서양호 구청장과 남월진 문화원장, 권대하 중구미협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남월진 원장은 인사말에서 “삼각동 도화서의 역사성을 잇기 위해 문화원에서 창립된 중구미협은 회원간의 친목은 물론 중구 미술의 대중화에 노력하면서 코로나에도 작품활동 및 전시에 애쓰신 미협회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대하 회장은 “전시회를 코로나19로 축소해서 갖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중구미협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바쁜 가운데에 참석한 서양호 구청장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 시기에 우리구민에게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일상이 사라진 자리를 풍요롭게 채우고 삶에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이 미술이 갖고 있는 큰 힘 이라며 중구미협회원들의 활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통신사 LG유플러스와 공연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와 손잡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비대면 콘서트인 ‘2021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날 44개팀의 국내 정상급 DJ가 참여해 실력을 뽐내는데, 특히 XR공연으로 생중계돼 유튜브, U+VR앱 등을 통해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21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를 AR(증강현실)로 연출하고 VR 촬영과 편집 기술을 덧입힌 XR(확장현실) 공연이라는 점이다. 디제잉에 맞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360° 초실감형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공연을 펼치고 싶어 하는 공연자와 즐기고 싶어 하는 관객의 니즈를 ‘XR페스티벌’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은 통신사, 기획사 등과 함께 VR장비를 장충체육관에 설치했다. 360° VR카메라와 이동형 와이어캠 등을 설치했고 안정적인 중계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망도 구축했다. 2021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은 44개 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국내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대명사 ‘준코코(Juncoco)’를 비롯해 월드클래스
서울시는 향후 10년 시정 운영 기본방향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의 미래상 중 하나인 ‘미래감성도시 서울’을 주제로 ‘2021 서울사진공모전 서울 천만뷰(VIEW)’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사진공모전’은 그간 서울의 신규 개장시설 및 시민들이 가보면 좋은 장소인 ‘잘 생겼다 서울’을 주제로 추진해 왔으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인 ‘미래감성도시 서울’은 ‘멋과 감성으로 감동을 주는 품격 있는 도시, 서울’을 의미한다.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출품 및 공모 접수는 2021 서울 사진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비전 2030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최상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확립해야 할 도시 미래상을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 등 총 4가지로 정했다. 4대 미래상 중 ‘미래감성도시 서울’은 시민의 일상을 치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실개천, 소하천 중심의 공간구조 재편을 통해 수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서울중구미술인협회(회장 권대하)가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제24회 중심전을 개최한다. 이 중심전에 출품한 작가는 김부자 강정옥 강선희 강웅기 고성만 고용의 공진모 권대하 김경엽 김봉기 김선희 김영현 김옥례 김월선 김은선 김인숙 김학권 김헌기 김형규 김화영 류지수 문혜숙 박경규 박상미 박상자 박정일 박창선 봉미애 서광석 서난희 서정화 서차복 신석주 신희경 안미희 안정모 엄계선 엄명화 왕영미 윤균 윤무원 윤성준 이기성 이미숙 이수원 이숙호 이영화 이인숙 이정희 지종은 이현희 이홍우 이희경 임광택 임선화 장수희 정규석 정진례 조은복 최경화 최정자 한연희 한욱현 허정자 황찬일씨 등이다. 권대하 회장은 “스물네번째 맞이하는 중심전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중구민들이 많은 관람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중심전은 서울중구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중구미술인협회가 주관한다. 그리고 중구와 중구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풍성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첫날, 서울시민,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외국대사관과 전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인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집콕!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문화’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996년 시작돼 서울시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청계천 인근에서 해외 공연단의 공연, 세계관광홍보․음식전 등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0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선언, 서울시의회 의장 및 주한외교단장의 축사, 퓨전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여행, 문화, 음식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5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해외도시들이 참여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서울이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5개 대학 74명의 대학생들이 기획·제작한 공공미술 작품 전시를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만리동광장과 정동길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돼 5개월 간 공공미술 작품 기획·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주도한 5개 대학 6개 팀 74명의 학생들이 27일 전시 현장에 작품 설치를 마쳤다.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공공미술로 지역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공공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매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5∼7개 팀을 선정, 실행비를 지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 실행 전반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전시되는 6개 작품은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 △국민대 건축학부 ‘서울림’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서울의 속도’ △연세대 건축공학과 ‘좌표이탈’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나이스 투 미(米) 추(秋)’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 ‘Connection of Seoul’ 이다.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는
1910∼1940년대 활동했던 서도 명창 박월정의 판소리 ‘춘향가’ 시연회가 오는 10월 2일 낮 3시 경서도소리포럼(대표 김문성) 주최로 동대문 창작 마루 광무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판소리사에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도 국악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박월정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몽중가’ 등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국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이별가’ 중 ‘비 맞은 제비같이’ 대목은 정정열제 ‘춘향가’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미 1925년 박월정에 의해서도 ‘몽중가’라는 이름으로 음반까지 취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버전이 있었던 셈이다. 판소리꾼 대부분이 전라도·충청도 등 한강 이남 출신인 반면, 박월정은 한강 이북 출신이다. 190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9세에 황해도 봉산 사리원에서 서도소리·판소리·탈춤 등을 배운 후 13세에 상경해 소리꾼으로 활동한다. 1933년 음반사상 최초의 창작 판소리로 평가받는 정정렬의 ‘숙영낭자전’보다 앞서 창작 판소리 ‘단종애곡’과 ‘항우와 우희’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악계에서 서도 명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판소리사에서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