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조지’의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 연장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와 도서출판 일요일(㈜엠디인사이트)이 주최하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이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내달 30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사연을 담은‘앤드루 조지’의 사진전이다. ‘앤드루 조지’는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로, 20여 차례의 국제 전시회에 참여한 경력과 다채로운 수상 내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 작품인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더불어 ‘앤드루 조지’의 최근 작품인 ‘Everything Reminds Me of Everything(모든 것이 나에게 모든 것을 상기시킨다)’을 함께 선보인다.

 

‘Everything Reminds Me of Everything’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에 대한 답변이자 작가 본인의 내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얻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해 “관람객들은 죽음을 비롯한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깊이 생각할 것”이라며 “사랑, 기쁨, 신앙, 투쟁, 끈기, 희망 그리고 용기를 가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은 관람객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하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꼭 봐야 할 전시다.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스무 명의 이야기를 통해 관점과 지혜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전한다.


“죽음이 삶의 한쪽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동안 무심했던 것들에 감사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게 해 준다.”라는 ‘알랭드 보통’의 전시 소개 글처럼 이번 전시는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사진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