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청계천 광통교 아래에서 제3회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이사장 김부자)는 지난 13일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제3회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총 510여 가족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보훈의 달’, ‘서울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동양화·서양화·판화·연필화 등 화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전개됐다. 중구에서는 대상 김혜지, 국회의원상에 김현서, 금상인 중구청장상에 채건, 박윤선학생등 총 49명이 수상했다. 자외선을 피해 광통교 아래 자리를 잡고 청계천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엄마와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심혈을 기울여 그리는 초등학생들도 많았다.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온 학생들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대회 참가자 사이로 여기저기 분주히 움직이며 포스터가 바람에 떨어지지 않도록 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대회를 안내하며 주변정리를 해 대회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도왔다. 이날 참가자 중 수상을 하게 된 작품들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상장이 수여되고, 입선 이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액자주문자에 한해 오
◇지난 5일 장충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이은숙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중구가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 ‘Step by Step 찾아가는 마을자치’가 지난 3일~9일 중림동·을지로동·장충동ㆍ필동 주민센터에서 이은숙 교육실장, 박홍순 대표, 이호 강사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6일 신당 5동부터 시작된 이번 순회교육은 동별 여건에 맞는 마을 만들기, 자치활동 방법, 자치위원 역할 등의 내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황학동을 마지막으로 총 15차례에 걸쳐 자치회관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지역사회 만드는 리더십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는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첫째, 우리 마을의 보물·자랑을 모아야 한다. 통영의 ‘야싯골’의 다랑이논, 경북 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예산 의좋은 형제 마을, 전남 강진 청자예술문화마을 등에서는 마을의 특성을 잘 살려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하고, 지역 자원을 보물로 만들어 지역의 명물을 탄생시켰다. 마을의 보물·자랑을 모을 때 지역만의 특성을 파악해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모티브를 찾을 수 있다.
중구는 지난 4일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단지 6개 사업에 총 1억4천819만8천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귀권 위원장(부구청장), 도시관리국장, 해당과장(6개과), 고문식 의원, 김수안 의원, 박종걸 건축사, 김홍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풍아파트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약수아파트 △약수하이츠 임대아파트 △한진그랑빌 임대아파트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임대) △약수하이츠아파트 등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결정 등 7개 안건이 논의됐다. 단지 내 공동시설물의 보조금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총 신청사업비 2억8천679만5천원 중 6개 단지 6개 사업에 1억4천819만8천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키로 확정했다. 삼풍아파트에 후문계단 보수비용 330만원,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에 가로등 증설비용 300만원, 약수아파트에 옥상노후굴뚝 철거비용 1천68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약수하이츠임대아파트에 노후파고라 1개소 교체비용 542만5천원, 한진그랑빌임대아파트에 녹지공원내 운동기구설치비용 467만3천원을 지급키로 했다. 약수하이츠아파트 단지 내 정문에 녹지 및 조형물을 설치해 정문환경을
◇황학동 우리멋 사물놀이 회원들이 길기옥 강사의 구령에 맞춰 장구를 치고 있다. 우리 가락 우리 멋에 푹 빠진 사람들 중구에서 최고 사물놀이패 되고 싶어 황학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는 월요일과 수요일 4시 반이 되면 판이 벌어진다. “자, 다시 한번!” 강사의 구령에 맞춰 20여명의 황학동 사물놀이패는 북채를 들어 장구를 치기 시작한다. 조금 전까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익살스러운 대화를 나누던 이들의 눈매가 매섭게 변한다. 진지하게 악기를 대한다는 뜻이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온 민족의 정신이 가락을 타고 북채에 스며들어 장구에 들어서는 것이다. 장구를 치는 이들의 들썩이는 어깨와 무릎이 그 증거다. “지루한 일상에 매몰되다가 이곳에 와서 사물을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는 그 맛이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황학동 사물놀이패의 정신적 지주인 유중집 회장(황학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이 모임이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이 아님을 역설했다. 그는 “처음에는 물론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했다”면서 “지금에서야 눈을 크게 뜨고 사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개관한 남산예술센터 앞에서 오세훈 시장, 박계배 이사장, 정동일 구청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남산예술센터가 지난 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일 중구청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구자흥 명동예술극장 극장장, 손진책 임영웅 윤석화 송승환 등 연극계 인사와 박범신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축하공연으로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보이첵’(게오르그 뷔히너 작, 임도완 연출)과 YMAP의 미디어 퍼포먼스 ‘디지로거가 되다’(예술감독 김형수)등이 펼쳐졌다. 남산예술센터는 우리나라 연극의 메카인 드라마센터를 서울시가 임차해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2천186㎡인 480석 규모의 공연장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공간인 지상4층 연면적892㎡ 규모의 예술교육관으로 조성했으며, 공연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예술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개관식에서 “남산 예술센터가 한국연극 부흥의 중심지가 되고, 남산은 문화예술의 창의적인 발상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남산예술센터를 필두로 7개의 창작공간이 개관되면 이런 공간이 창
신당1동 효실천협의회(회장 이윤근)는 지난 5일 광희문 경로당 1층에서 지역 어르신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선행을 베풀었다. 이날 행사는 중구의 효 특구 선정과 중구행복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홀로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평소에 찍어두기 힘든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시간에 맞춰 한복과 양복을 곱게 입고 도착한 어르신들은 차례대로 카메라 앞아 앉아 사진을 찍었다. 이윤근 회장은 “평소 바쁘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 장수사진을 찍을 틈이 없어 불편하실 것 같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마련했다”며 “협의회에서 처음 마련한 자리지만 오늘 어르신들의 표정들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이택 동장은 “바쁘신데 참석해주신 분들에 감사드린다”며 “모두 한마음이 돼 어르신들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려고 모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진을 찍길 바란다”고 어르신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구청 총무과 김성열 실장의 자원봉사로 이뤄져 더욱 활력을 얻었다. 조정호 신당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모인 어르신들 덕분에 신당1동이 정감 넘치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 지난 5일 유인촌 장관, 구자흥 극장장, 정동일 중구청장, 김장환 명예회장등이 명동예술극장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장환 명예회장에 감사패 1970년대 중반 명동을 떠났던 ‘명동국립극장’이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 했다. 지난 5일 명동예술극장(극장장 구자흥)이 개관식과 함께 개관축하공연인 ‘맹진사댁 경사’를 공연했다. 이날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병국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유종하 적십자사 총재, 김수용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김장환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명예회장, 원로배우 황정순, 배우 최지희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장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공연장에서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에는 배우 김성녀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명동예술극장을 복원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명예회장에게 유인촌 장관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방주 이사장은 “명동예술극장이 되살아난 데 연극인들은 남다른 감회가 깊을 것이다”며 “어렸을 때 명동예술극장이 인산인해였을 때 목마를 타고 입장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지난 4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어린이 발레팀이 깜찍한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식)는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김효진 강사 외 20명의 에어로빅 ‘골목길’, ‘인생은 즐거워’ △한진희 강사 외 13명의 어린이 발레 ‘카니발’ △정금연 강사 외 30명의 스포츠 댄스 ‘라틴댄스 중 자이브’ △최상태 강사 외 10명의 단전호흡 ‘조신법’ △김복순 강사 외 8명의 사물놀이 ‘웃다리 풍물가락’ 등 5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에어로빅 팀은 박진감 넘치는 리듬감을 선보였으며 어린이 발레 팀은 깜찍하고 귀여운 동작으로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댄스 팀은 둘씩 짝을 이뤄 건강에 좋다는 라틴댄스를 선보였으며 단전호흡 팀은 나이에 맞지 않는 유연함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팀이었던 사물놀이는 그간 연습한 시간이 눈에 보이는 듯 거의 완벽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자치센터에서는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150가구를 대상으로 쌀 10kg씩 총 1천500kg을 전달해 ‘사랑의 쌀 나누기’ 이벤트 행사를
지난 5일 청계천문화예술마당 금요정오음악회 8번째 공연이 파리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추가열 밴드’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정오가 되자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리광장을 메우기 시작했다. 가수 추가열씨는 “무더운 날씨이니 자유롭게 그늘을 찾아 편안하게 감상하길 바란다”며 관객을 배려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히트곡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시작해 ‘광화문 연가’,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해요’, ‘백만 송이 장미’, ‘오버 랜 오버’ 등을 열창하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7080을 위한 노래를 신청받기도 했다. 추가열씨는 “저는 SM소속이고 동료 가수로는 보아, 동방신기 등이 있다”며 입담을 과시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포크음악의 부활을 꿈꾸며 데뷔한 추가열은 1집앨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통해 중장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통기타와 타악기 잠베, 두 악기의 하모니를 통해 가장 자연과 닮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자연주의 포크 음악을 지향하며 독특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색다른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금요정오음악회에서는
중구가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 ‘Step by Step 찾아가는 마을자치’가 지난 26일 회현동에서 이은숙 교육실장, 27일 소공동에서 박홍순 대표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6일 신당 5동부터 시작한 이번 순회교육은 동별 여건에 맞는 마을 만들기, 자치활동 방법, 자치위원 역할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 황학동을 마지막으로 총 15차례에 걸쳐 자치회관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신당5동, 신당1동, 신당6동, 신당4동, 신당3동, 명동, 회현동, 소공동 순으로 교육을 마쳤다. #지방자치와 자치회관 운영 발전, 마을 만들기의 이해 연세대 도시문제 연구소가 126개 자치단체의 주민 2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살기 좋은 지역의 특징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주민들은 소득증대(122명), 공동체 활성화(76명), 문화시설 확충(68명), 자연·생태 보존(36명) 등의 순으로 복수응답을 했다. 행복한 마을을 형성하는 데 소득증대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열망 또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공동체가 활성화 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
◇지난 29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만리제2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위미자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리제2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위미자)은 지난 29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868명 중 522명(서면동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변경 △작년 결산 보고 및 승인 △건축심의 관련 보고 △사업시행계획 변경동의 및 사업시행계획동의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임원의 결격사유 및 자격상실 조건은 ‘법 또는 관련법률에 의한 징계에 의해 면직 처분을 받은 때로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로 변경됐다. 또 조합원들의 권익을 고려해 관리처분계획을 공람할 시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만리제2주택이 예정대로 재개발 될 경우 용적률 233.94%의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천194세대(임대 210세대 포함)가 들어서게 되며 1천507대의 주차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테라스
◇지난 27일 실향민서울시중구협의회에서 주최한 남산 소나무식목행사에서 이문식 회장, 이혜경 의원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실향민서울시중구협의회(회장 이문식)는 회원,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김연선 의원, 성하삼 전 시의원,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황용곤) 회원, 대한노인회중구지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정문 옆 남산에서 소나무 식목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소나무 식목 행사는 중구의 국립공원인 남산에서 실향민들이 고향의 뒷동산을 떠올리며 나무를 심자는 의미로 지난 2005년 처음 실시됐으며, 2005년 4월 5일 100주, 2007년 4월 5일 50주, 그리고 올해 5월 1일 30주를 심어 지금까지 총 180주를 식재하게 됐다. 또 협의회에서 500만원을, 서울시에서 700만원을 내 총 1천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3년간 1억1천만원을 들여 남산에 소나무를 심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식 회장은 “그간 수많은 일을 해왔지만 소나무를 심는 일이 가장 의미가 있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무심기 행사를 해 생태계를 보존하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이 중구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