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는 내용에 따라 강약과 함께 변화를 주어야 한다. 힘주기 또는 강세란 특정한 음절이나 단어 또는 다른 구를 보다 힘주어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강조라고 하면 소리를 크게 내는 높임강조만을 생각하지만 주요한 부분을 보통보다 목소리를 더욱 낮추어 표현하는 낮춤강조도 있다.
원칙적으로 말의 한 구절이나 전체는 보통으로 표현하고 그 중에서 자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중요한 단어나 구에 강세를 주어야 한다. 또한 명사 동사 부사 형용사 등을 강조하고 대명사 조사 조동사 접속사 등는 비교적 약하게 발음한다.
같은 단어나 어구의 반복과 같은 동격의 표현은 동격의 90%이상은 강조를 위한 수사이기 때문에 앞의 것 보다 뒤의 것을 강조해야 한다.
그러나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와 같이 동격의 10% 정도는 뒤의 것보다 반드시 앞의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의미상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발표자의 의도에 맞추어 강조토록 하는 것이 좋다.
'내일 내가 한다''내일 내가 한다''내일 내가 한다'처럼 밑줄 그은 부분을 강하게 말하면 의미가 달라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즉 말은 어디에 강세를 두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문장의 어느 위치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강세를 주어서는 안되고 내용상 얼마나 중요하냐에 따라 주도록 해야 한다.
말하다가 청중에게 내용의 앞뒤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잠시 쉬기를 해야 한다. 스피커가 쉬지도 않고 말을 계속하면 청중들은 어느 단락이 계속되는지 또는 끝났는지를 잘 모르게 된다.
말할 때의 쉬기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잠시 멈추는 시간의 길이를 뜻하는데 스피치 할 때에는 적절하게 말의 공백을 두어야 한다.
당신이 발표경험을 많이 갖는다면 잠시나마 청중이 잘 듣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쉴 필요를 느낄 수 있으며, 한숨 돌린다는 말곽 같이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www.speechok.com 02)2279-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