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 중구지부등은 지난 11ㆍ12일에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숙박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위생교육은 서울시에서는 지난달 6ㆍ7일과 이달 11ㆍ12ㆍ30일 총 5일간 진행됐다.
교육은 4가지의 주제로 약 4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서울시내 약 2천여명의 숙박업 경영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1교시는 정봉찬 환경위생과장이 ‘공중위생법규 및 관련법규해설’이란 주제로 공중위생관리법의 정의, 시행령, 규칙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공중위생관리법은 공중이 이용하는 영업과 시설의 위생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라며 “공중위생영업자는 공중위생관리법 및 관련 법규, 소양교육, 기술교육 등의 공중위생에 관한 교육을 매년 받아야 한다. 이는 이용자가 건강상 위해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 관련 시설 및 설비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2교시는 박봉강 중앙회장이 ‘숙박업관련현황 및 영업자준수사항’에 대해 강연해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청소년연령 준수안내, 숙박요금표, 2009년도 제5회 숙박산업전시회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3교시는 탑서비스 아카데미 한상숙 교수의 ‘고객만족경영과 친절한 숙박업소 만들기’란 주제로 고객만족경영, 친절한 이미지 만들기, 인사ㆍ전화예절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 교수는 “고객만족이란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그 결과로써 상품, 서비스의 재구입이 이뤄지고 고객의 신뢰감이 연속되는 상태”로 “고객의 욕구와 가치 변화에 맞는 고객만족 경영시대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4교시는 중부소방서 경광숙 홍보교육팀장의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돼 숙박업소의 소방시설 설치 기준, 소방시설의 기능, 방화시설 등의 유지관리, 방염처리 해야 할 물품, 방화관리업무, 화재예방 요령, 관계인이 중점적으로 챙겨야 할 사항, 화재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강연을 펼쳤다.
정동일 구청장은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숙박업 종사자들이야말로 중구를 비롯한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관광홍보대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광특구로서 더욱 도약하기 위해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