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8월 24일 개막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중구는 지난 1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일반여행업 대표자들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성대하게 펼쳐질 충무로국제영화제와 관련한 사업을 설명하고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 유치방안 협의를 위해 관내 우수여행업체 대표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
간담회에는 12개 여행업체 대표들과 충무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노영범 사무국장, 장성삼 관광공보과장, 김철진 관광사업팀장, 윤 배 기획예산과장, 정회창 영화제사업국운영본부장등이 참석했다.
노영범 사무국장은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운영방안에 대한 전체적인 사업 계획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여행업체 대표자들에게 설명함으로써 외국인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그는 발표와 함께 “프로그램, 기획사업, 홍보 등의 전반적인 계획의 틀은 잡혔지만 국내외 게스트 섭외, 영화 프로그램 등의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6월 말 정도까지 확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배 기획예산과장은 “국내 경제에 관광 사업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내년이면 GDP가 세계 18%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주)루크코리아투어 차명석 대표는 “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에 초청될 국내외 게스트를 신속히 확정해 달라”며 “아울러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여행업체에게 배정할 수 있는 좌석 수도 명확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장성삼 관광공보과장은 “얼마만큼의 좌석수가 필요한지 각 여행 업체마다 요청하면 그에 맞춰 조정해 보겠다”며 “국내외 게스트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알려 드리겠다”고 대답했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34개국 총 214편 내외의 작품들이 상영될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8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