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재은 의원, 약수역 10번 출구 승강기 설치 현장확인

장애인·어르신 등 교통약자 서울교통공사에 조속한 승강기 설치 주문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 통과·예산 확보 최선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 진행… 85억 들여 13인승 엘리베이터 설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3월 21일 약수역 10번 출입구를 방문, 서울교통공사에 조속한 승강기 설치를 주문했다.


약수역은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0번 출입구는 승강 편의시설은 없고 계단은 많은 건물과 연결돼 있어 장애인 및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해 일반 주민조차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약수역은 현재 총 10곳의 출입구에 승강기 1곳과 에스컬레이터 2곳이 설치돼 있기는 하나 승강기는 3번 출입구에 설치돼 있어 10번 출입구 이용자들은 9차선과 5차선 차로를 연이어 건너야만 이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5번과 7번 출입구에 각각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10번 출입구와는 200m 넘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에 옥 의원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해 2023년 7월 1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과 설치예정 위치 등을 살펴보고 논의했다.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사업은 약 85억원을 들여 13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4년 1월부터 ’25년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 4월 중순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될 경우 지하안전평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옥 의원은 “다음 달 중순에 개최될 예정인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약수역 10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사업이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승강기 설치 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