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새 단장

출입구 경사로·계단, 자동문 교체, 손잡이 안전·이용 편의 도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황학동 황중경로당(중구 난계로11길 37)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

 

황중경로당 개선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어르신들과 여러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출입구 개선이다. 기존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이 힘을 들이지 않고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소했던 출입구 공간을 정리하고, 보행보조기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안내 표시도 부착했으며, 밝고 산뜻한 색감을 적용해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했다.

 

경로당 내부는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선됐다. 노후된 도배와 천장, 창호를 교체하고, 어르신들의 사용 환경에 맞춘 맞춤형 가구를 배치했다. 거실과 부엌 공간은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화장실은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손잡이를 재설치하고, 수납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노후 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형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