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동인)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약수 나누림 예술마당’을 진행했다.
‘예술마당 전시회’는 중구문화원에서 선보였으며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평생교육 중 미술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의 작품과 서예 동아리, 사진반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 합창단 ‘하모니어스’의 합창 발표회가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출품했던 ‘붓으로 쓰는 손 글씨’ 외 6개 반의 수강생과 친지와 가족이 참석, 자신의 작품을 뽐내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합창 발표회’는 평균 연령 77세의 하모니어스 시니어 합창단으로 총 8곡을 선보였으며 80여 명의 관객을 동원,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합창에 대한 흥미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내 자신을 찾을 수 있었으며 오늘의 작품은 나이가 들어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나에게 바친다.”라는 소감을 발표하여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윤동인 관장은 발표회 환영사에서 “어르신들의 하모니는 감히 흉내 낼 수조차 없는 세월의 빛이 녹아 들어있어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며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어르신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를 ‘약수 나누림 예술마당’의 첫 시작으로 매년 어르신들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힘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