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 AR을 활용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11월 14일 미래복합문화공간 ‘놀라운드’ 개소 기념 디지털 체험 놀이터 ‘놀라운 Playground’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놀라운드’는 '놀라운'과 'Digital Playground'가 합쳐진 단어로, 서울시 '미래복합형 교육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과 중구청·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24 중구 저소득 시민 지원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복합문화공간 ‘놀라운드’를 개소를 알리고, 다양한 세대가 디지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놀라운드 소개 △후원전달식 △제막식 등으로 '놀라운드' 개소를 기념했으며, 이어서 종이접기 국가대표 '위플레이'의 종이비행기 항공역학 강연으로 흥을 더했다.
복지관 각 층별로는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운영됐다. 1층 야외주차장에서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 △드론축구, 3층 대강당에서는 △4족보행로봇 △AR활쏘기 체험 △슈팅글라이더 만들기, 본관 5층 프로그램실에서는 △AI마음상담소 △VR체험 △디지털페인팅 △미니로봇축구 △3D펜 키링만들기, 5층 놀라운드에서는 버추얼큐브를 활용한 모션인식 게임으로 디지털을 즐길 수 있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현 시대의 화두로 ‘AI’가 떠오른 가운데, '놀라운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구청도 'AI'를 적극 활용해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복지관에서 VR과 태블릿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우리 주민들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놀라운드'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지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라운드'에서는 AR과 VR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하며, 앞으로 미술, 음악 등 예술 영역과 결합한 디지털 기반 교육 및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