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AI내편중구로 대한민국 지식대상 품어

행안부 주최,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전국 최초의 AI 지능형 통합 행정 플랫폼 ‘AI내편중구’ 선보여
AI 지능형 검색을 도입 맞춤형 정보 원스톱 서비스 주민반응 좋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 지능형 통합 행정플랫폼 'AI내편중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지식대상을 받았다.


중구는 9월 11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지식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다. 지식행정 및 지식경영을 통해 정부 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행정ㆍ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성과창출ㆍ지식활용ㆍ지식축적을 심사기준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인 '국민 심사' 등을 거쳐 지식행정 분야 10개 기관, 지식경영 분야 10개 기관 등 총 20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구가 우수사례로 출품한 것은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지능형 통합 행정 플랫폼 'AI내편중구'다.

 


올해 초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5월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는 'AI 내편중구'는 흩어져 있던 행정서비스를 한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구 행정서비스 통합플랫폼이다. 특히 AI 지능형 검색을 도입해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똑똑하게 맞춤형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 정보 제공에 누락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악기'라고 입력하면, 중구 내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도서관 음악 프로그램, 자치회관 난타교실, 복지관 피아노 수업 등 '악기'와 관련된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서 보여준다.


그 뿐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AI내편중구'를 특히 반기는 이유다.


지난 5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관 초거대 AI도입 공모에도 선정되어 문자 검색이 힘든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능형 AI 음성 챗봇 POC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진행 중에 있다. 문자 검색이 서툰 주민들의 말소리만으로도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더 진화된 AI 기술로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원하는 정보 접근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편의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법을 찾아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로 최선을 다해 구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