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체육회 소속 중구산악연맹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9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국회의원),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 옥재은 시의원,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의원, 경화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중구체육회 임원, 종목별 회장, 중구산악연맹 동호인, 내빈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고화선 신임회장에게 회장 인준서를 수여했다.
신임 고화선 회장은 이임하는 최교수 전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화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봄 햇살 가득한 3월에 중구산악연맹 회장 취임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 후보들과 시·구의원, 체육회 임원과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악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눈과 마음까지도 건강해 지는 특별한 종목”이라며 “지금 비록 5개 클럽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중구산악연맹 임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중구산악연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교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에 서울시체육회 부회장까지 맡고 있다”며 “우리 생활체육은 정치에 일체 관여하지 말고 회장을 잘 보필해서 멋진 산악연맹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고화선 신임회장의 역량이 얼마나 대단한지 오늘 참석한 많은 분들을 보면 알 것 같다”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서 중구산악연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구산악연맹 뿐만아니라 중구체육회가 너무 열악하다”며 “중구체육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 중구체육인들이 신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구의 지도자들이 한번더 생각해 달라. 신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복지이고, 중구민을 위한 행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속깊은 사람들은 산을 매우 좋아한다”며 “중구산악연맹 발전을 위해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발혔다.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잘 못타지만 중구산악연맹 회원이 되겠다“며 ”예산지원을 통해 날개를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산악인은 영상축사를 통해 ”중구산악연맹 고화선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맑은 정신과 강한 체력을 단련하는데 등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앞으로 중구산악연맹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