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3월 맞이 새봄 새학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손기정문화도서관·가온도서관 진행
새 학기 맞이 아동·청소년, 학부모 대상 특강, 체험활동 운영
자녀교육 특강, 재능기부 통한 치유 독서, 영어 그림책 읽기 등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재단이 3월을 맞아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아동을 대상으로 ‘2024 나의 독서계획 챌린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동 스스로 올해의 독서계획을 세우고 꾸며보는 체험활동이다. 완성된 계획서는 도서관 큐레이션 부스에 전시되며, 계획을 달성한 아동은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특강도 개최한다. 자녀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키워주는 ‘새로운 시작 그리고 계획’, 뉴미디어 세대 자녀의 유튜브 & 게임 교육인 ‘유튜브 게임으로 싸우지 않으려면’ 등을  마련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 자녀교육 특강은 자녀가 사용하는 앱, 유튜브의 활용법을 직접 배우며 아이의 학습에 다양하게 사용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21일부터이며,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매월 정해진 주제에 맞춰 선정된 책을 함께 토론하는 ‘치유 독서’ 프로그램과 환일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 독서’는 독서 치유 연구회인 ‘강독연’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월 감정을 주제로 한 선정 도서를 읽고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매월 세 번째 목요일에 프로그램이 열리며, 수업 14일 전부터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는 환일중과 연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독서지도자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며 사유와 친밀해지는 방법을 배운다.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학교와 손기정문화도서관을 오가며 열린다.


가온도서관은 초등학교 2∼3학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 읽기’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간단한 영어로 감상을 나누며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관내 외국어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와 외국인학교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그램과 함께 새학기를 알차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가까운 도서관에서 즐거운 독서문화 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