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건강증진에 한의사회 역할 강화키로

중구한의사회 제69회 정기총회서… 2024년도 사업계획안 등 확정
박차순 사무국장 20년 근속공로 중구·서울한의사회 감사장·표창장

 

중구한의사회(회장 송대욱)는 지난 1월 23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에서 회원 156명 중 76명(서면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서울시한의사회장 표창에는 강준규 원장(광화문 자생한방병원), 김희동 원장(도손한의원), 중구한의사회장 표창에는 조선혜 원장(경희인한의원), 김종현 원장(남산경희한의원), 이원경 원장(자임당한의원)이 각각 받았다.


중구한의사회 박차순 사무국장은 20년 근속에 따라 중구한의사회장이 감사장을, 서울시한의사회장이 20년근속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구한의사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중구한의사회 주최 학술세미나 등 학술사업 △해외 진료자원봉사, 어르신 종합무료진료, 허준 의료봉사(서울시한의사회) 지원 참여 등 대민 진료봉사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모금, 천재지변 발생시 의연금 모금 등 이웃돕기 △야유회·송년회·경조사, 공동구매 등 회원 친교 △의료질서 확립, 규격 한약제 사용등 자율정화운동 전개 △의권침해사례 적발 및 고발 등 의권옹호사업 전개 △중구관내 의약단체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송대욱 회장은 뜨거운 냄비속의 개구리가 죽어가면서도 뛰쳐나오지 못하는 실험내용을 소개하면서 “한의학계가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변화하지 않은 채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같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중구한의사회는 중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한의사회의 역할을 검증해 주는 일을 해야 한다”며 “어르신사업, 난임사업, 만성질환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역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2024년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한의사회 제69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중구민들을 건강을 위해 중구한의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만큼 중구에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업계는 2023년에 한의사의 초음파, 뇌파계, X-ray 등 다양한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진단용 키트를 활용한 감염병 진단 및 치료는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판결, 지자체별로 한의약 관련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 시행, 보고토록 하는 한의약육성법개정안, 한의사의 일선 보건소장 임용의 법적 근거인 지역보건법 개정이 한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