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우르는 행복한 미소’를 주창하고 있는 중구상공회 소속 아우름봉사단이 지난 1월 12일 중구상공회 사무실에서 신년회와 함께 단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한술 중구상공회장과 임원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그동안 단장으로서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조남이 단장이 명예단장으로 물러나고, 박선영 부단장이 제2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조직 일부도 개편돼 고문에 이영수 송태옥, 총무에 허유진, 대외협력위원장에 안선희, 홍보소통위원장에 최현섭, 봉사위원장에 김애란씨를 각각 선임했다.
박선영 신임단장은 그동안 아우름봉사단을 이끌어온 조남이 명예단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황금열쇠를 전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선영 신임단장은 “그동안 조남이 단장께서 잘 이끌어 주셨는데 부족한 제가 단장의 역할을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응원해 주시는 대표들과 함께라서 든든한 마음”이라며 “올해도 아우름 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효드림봉사(2개월에 1회) △남산원 고기전달(임철규 대표 후원, 매월 1회) △중구상공회 판매전 참가 △샵친목도모 워크샵(단원 친목도모 워크샵 진행) △타 봉사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 △재원마련 방안 검토 △밴드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 기록화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조남이 단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일일이 보고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아우름 봉사단은 서울 중구상공회원들이 중구에 꽃피우는 행복한 실천”이라며 “봉사활동에 동참하겠지만 박선영 단장과 함께 아우름봉사단을 멋지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술 중구상공회장은 “조남이 단장과 단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감명받았다”며 “2024년도 중구상공회 정기총회에서 조남이 단장에게는 공로패를, 총무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겠다. 기회가 되면 봉사활동에도 동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단장은 취임이후 첫 봉사활동으로 1월 15일 방 1개와 거실 1개인 중구 필동 독거사 어르신 집을 정리한 것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함께한 단원들은 조남이 박선영 허유진 정구 유병택 최현섭 이영수 오영욱 차장등이 동참했다.
아우름 봉사단은 2019년 중구상공회 임원을 주축으로 창립한 이래 약 2년 6개월 동안 쪽방촌 어르신 나들이 행사, 반찬봉사, 김장나눔봉사활동, 산타봉사활동, 고아원인 남산원 봉사활동(김장김치, 호떡, 고기, 과일, 생필품, 명동CGV 문화체험활동 등), 필동 어르신 TV전달, 2023행복나눔판매전,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중림동 효드림 봉사활동등 중구지역에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다가 2022년 4월 28일 남대문 이프라자빌딩 12층에서 새 출발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2023년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표창, 중구자치신문사의 중구언론문화상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