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 창립 ‘새 출발’

초대 이사장에 강준호 회장 취임… 이사에 박형만·김유희 등 6명 선임
김병걸 작곡가에 ‘최고가요작가상’ 수여

 

 

사단법인 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 창립식이 지난 12월 10일 종로 파노라마 뷔페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이동훈 한국가요작가협회장, 방송인 방일수, 김병걸 송결 작곡가, 손정우 한국여서가요합창단장, 가수 박건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축하했다.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과 연혁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뒤 박형만 이사가 강준호 초대 이사장에게 이사장 추대패를 수여했다.

 

강준호 이사장은 이사로 선임된 박형만 김유희 배짱 김종수 박세환 이민성씨등 6명을 이사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강준호 이사장은 김병걸 작곡가에게 최고가요작가상을 수여했다.

 

강준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의 배호가요제를 누군가는 명맥을 이어가야 하기에 회원들의 의결에 따라 본인이 (사)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 이사장으로 추대돼 오늘 정식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최종문 전 회장의 염원이었던 법인이 설립된 만큼 일반 동호회 개념의 단체가 아니라 전국 650만 배호 매니아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2024년 새해에는 제25회 배호가요제를 개최한다”며 “잘 준비해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배호추모콘서트, 청소년가요제, 신인가수 발굴, 배호노래비 건립 등 대중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기영 의장은 “사단법인 한국배호사요제총연합회 창립식과 강준호 이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호가요제가 중구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배호를 널리 알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미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배호가요제는 무형의 자산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 더욱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일수 방송인은 “한국배호가요제총연합회 창립식과 강준호 이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호가요제가 이사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