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공공지원 최단기간 조합설립 1호 탄생

주택재개발 사상 유례없이 최단기간인 36일만에 조합설립 동의율 달성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장에 이창우 후보 당선, 530표인 96% 압도적 찬성
토지등 소유자 758명중 552명이 참석… 감사·이사·대의원 등도 선출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월 9일 신당중앙교회에서 신당10구역 조합설립 주민협의체와 공동으로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지등 소유자 758명중 552명(직접 65명, 서면 487명, 서면후 참석 246명)인 72.82%가 참석한 가운데 이창우 후보가 530표를 받아 96%의 찬성률로 초대 조합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감사 2명(유영환, 고미란), 상근이사 2명(이상봉, 현영옥), 비상근이사 7명(정종하, 조동윤, 박승화, 심순진, 이영자, 이용범, 정상호)은 정수 이내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와함께 △제2호 안건인 대의원 선임의 건과 예비대의원 투표의 건 △제3호 기 수행업무 추인 및 조합승계의 건 △제4호 조합정관 및 업무규정 승인의 건(행정, 예산회계, 선거관리 규정) △제5호 2024년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승인의 건 △제6호 정비사업시행을 위한 개산계약안 결의안 △제7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제8호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총회 의결수당 지급 승인의 건등도 모두 가결됐다. 


이에따라 신당10구역은 전체면적 6만3천893㎡로 1천423가구가 입주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창립총회가 끝난 만큼 조합설립인가신청을 하면 중구는 연내 인가를 내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가 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재개발추진에 공로가 많은 정제구 이영자 최재영 조합원과 빛세움(대표 최종탁), 서영(대표 설연옥)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조합장에 당선된 이창우 후보는 “오늘 신당10구역 창립총회에서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기다려 왔던 날이기에 지금 이 자리가 더욱더 기쁘고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당10구역은 과거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2021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구역으로 선정과 동시에 강력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는 신속통합기획의 선도구역으로 정책의 리더이자 가장 모범적인 구역으로 대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1호, 최단 36일만에 조합설립 동의율 달성, 주택재개발 사상 유례없는 최단기간 조합설립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갖게 됐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주인공이자 승리자다.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금까지는 구청에서 많은 도움을 드리면서 오늘까지 왔지만 내일부터는 조합원 여러분들이 직접 추진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유일하게 중구에서만 행정적인 지원을 하면서 관계 공무원들이 엄청 고생했다. 박수를 보내 달라”고 유도했다.


그는 특히 “첫째, 서로 싸우지 말고, 둘째, 욕심부리지 말고. 셋째,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재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지상욱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소재권 양은미 의원, 중구지역 재개발 추진위원장들도 모두 참석해 창립총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