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돌보는 사회복지텔러 “나이듦이 두렵지 않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 사업, 대표적인 노노케어 서비스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활동”

 

약수노인종합복지관(윤동인관장)의 노인일자리 사업 중 사회복지텔러는 대표적인 노노케어 서비스중의 하나이다.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신체적·정신적 위기 상황에서 도움받을 곳이 없는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사회복지텔러사업의 참여자는 독거노인에게 지속적인 안부 확인 전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유대감과 안정감을 형성하고,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텔러로 3년간 활동하고 있는 한민수(약수동, 78세) 참여자는 “누군가를 돌본다는 게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됐다”며 “처음에는 크게 반기지 않던 어르신이 시간이 지날수록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고맙다’ 라는 말을 할 때는 큰 힘이 된다. 지금은 내가 참여자이지만 언젠가는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나이듦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