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신당10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지정 고시

6월 22일 서울시고시 제2023-250호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 라인 반영
트리플 역세권, 도심형 주거 입지여건 우수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 6개월 만인 2월 20일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확정한 뒤 6월 22일 서울시고시 제2023-250호로 6만3천893㎡를 재개발정비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는 재개발이 폐지되고 정체된지 17년 만이다.

 

서울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기능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신속통합기획 가이드 라인(서울시 도시계획과 26106. 2022.08.09.)을 반영해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 2015년 정비구역이 해제됐지만 2021년 8월 ‘신속통합기획’ 제1호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서울시와 중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주민의 호응과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신당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지역 일대가 ‘역사·문화·산업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거단지’(6만4천㎡, 35층, 297%, 1천40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신당10구역은 도심권의 대표 주거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 외부공간 계획 △다양한 도시기능과 기존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광희문, DDP와 연계한 녹지생태공간 조성 △역세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복합주거계획이다.

 

첫째, 인접 저층주거지와의 관계를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저층부에 포켓 공원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열린단지로 계획했다. 둘째, 동대문 패션타운을 지원하는 봉제산업, 신당동 떡볶이 골목과 연결되는 동선계획으로 기존 상업가로를 활성화했다. 셋째, 서울성곽, 광희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등 역사문화 자원을 누릴 수 있는 전시시설·박물관 및 역사공원(6천100㎡)도 들어선다. 역사공원은 광희문부터 DDP까지 지역 일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시민의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넷째, 신당10구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당역, 청구역과 도보로 5분 내 이동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지역으로, 도심형 주거로서의 입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