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

오는 24일 까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최대 30% 할인행사

 

서울 중구지역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중구를 포함한 시내 108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마련, 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설 명절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중구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신평화패션타운 △통일상가 △방산시장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 △방산종합시장 △테크노상가 △숭례문수입상가 △충무로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5∼30%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자치구·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밀집 예상시간대에 지원인력을 편성·배치하고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5개에서 92개로 확대한다.

 

중구와 서울시 관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주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