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제4대 중구체육회장 후보자 3명 등록

최강선(기호1)·유승철(기호2)·김치헌(기호3) 후보 치열한 경쟁
12월 13일부터 9일간 선거운동 돌입, 22일 구민회관서 투표

 

민선2기 제4대 중구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파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중구체육회를 이끌고 갈 4년 임기의 중구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22일 중구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 일정은 중구구민회관에서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30분 동안 3명이 후보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중구체육회장 후보자는 최강선(63) 중구체육회장과 유승철(44) 중구테니스협회장, 김치헌(43) 호박 패밀리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2일간 후보등록과 함께 중구선관위에 기탁금 1천만원을 납부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12월 13일부터 21일 오후 10시까지 9일간으로 추운날씨속에서도 막바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4대 중구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종목회장과 클럽 회장등 142명의 선거인단이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당선인은 2023년 2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총회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올해 지방체육회장 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토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 투·개표 등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 위반행위 단속과 조사에 관한 사무 등을 관리하고 있다. 


중구선관위에 등록된 후보들의 약력을 살펴보면 기호 1번 최강선 후보는 동국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 서울시의원(8대)을 역임했다. 그리고 현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와 중구체육회장 등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유승철 후보는 현 중구테니스협회 회장과 태승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김치현 후보는 수원대를 졸업하고, H&T company 이사회 의장(2018)을 역임했다. 현재는 (주)호박 패밀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강선 후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인들이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 회장이 되면 첫째, 체육인들이 주인되는 중구체육회를 만들고, 둘째, 체육인들이 맘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중구체육회를 만들고, 셋째, 체육인들과 늘 소통하는 중구체육회 거버넌스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유승철 후보는 ‘불소통, 불공정, 불평등’을 바로잡고 7천여명의 회원들과 미래 발전을 위해  첫째, 예산문제는 회장직속 마케팅위원회를 신설,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체육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둘째, 고령화시대 대비 시니어위원회를 신설하고, 셋째, 사람이 바뀌어야 중구체육회가 바는 만큼 중구체육인들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김치헌 후보는 3통 정책을 통한 소통. 최고의 조력자임을 자처하면서 공약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소통 사각지대’ 없는 중구 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목별 협회 및 연맹과의 소통(1통), 협회 회원과의 소통(2통), 구청 및 의회를 통한 안정적 재정 소통(3통)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체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