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10월 31일, 중구청 앞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양소를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길기영 의장을 비롯해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의원이 모두 함께 참석했으며 헌화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 156명중 중구민은 3명으로 확인됐다. 인접한 용산구는 2명, 성동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5명, 강남구 9명, 서초구가 2명 등이며, 한명도 없는 구는 종로구와 광진구 뿐이다. 희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39명이나 됐다.
길기영 의장은 “불시에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주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의회는 향후 후속 조치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서울시, 서울시의회, 용산구청, 용산구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참사가 명확하고 철저히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