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재개발, 강북 최상의 랜드마크 관심 증폭

신당제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주민설명회 400여명 열기
구역면적 6만4천166㎡에 지상 35층 규모로 1천400가구 건립
신속통합기획으로 내년 초 구역지정, 2030년 12월 준공 예정

 

(가칭)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2021년 8월 서울시 첫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과 건축(안)이 수립되면서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중구 신당동 236-100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가 7월 14일 신당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개최됐는데 300석 정도인 이 강당에 400여명이 참석해 재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따라서 그동안 67%에 미치지 못했던 동의율도 70%를 넘어서고 있어 재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구청 도심재개발과장과 팀장, 서울시 신속통합기획1팀장, 임재용 신속통합기획가 등이 참석해 ‘신속통합기획(안) 설명’과 함께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하기도 했다.


이 전문가들은 이 일대를 ‘역사·문화·산업과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 주택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신당10구역은 6만4천166㎡에 용적률 294%로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로 1천400가구(임대 317)가 건립될 계획이다. 예상 평형별 가구수는 60㎡이하(39, 49, 59㎡)가 539가구, 85㎡ 376가구, 114㎡가 168가구등이다. 


이 일대를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으로 도심미래산업인 뷰티산업, 녹지 15%이상 확보한 풍부한 녹지생태 공간, 직주근접 정주도시로서 다양한 도심형 주거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신당10구역 주변으로 DDP, 의류쇼핑몰, 광희문 성곽등 산업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4개 지하철 노선이 둘러싼 교통의 요충지로 강북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수 있다는 설명했다. 따라서 자원이 풍부한 도심 주거지 재개발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사업방식을 검토한 결과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나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은 부적합하고, 주택재개발사업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소규모 일부지역만 개인 단위로는 할 수 있으나 전체 지역에 대해선 불가능 하고 용적률 증가분에 대해 공공임대주택을 1/2정도 반영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달중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주민공람, 의회 의견청취,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등을 거쳐 내년(2023년) 초 구역지정을 목표로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2023년 3월 정비계획결정 및 구역지정이 고시되면 추진위원회 설립(생략, 평균 2년 단축), 2024년 5월 조합설립, 2025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026년 12월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하고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