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선출

부의장에는 남창진(송파2)·우형찬(양천3) 의원
김현기 의장 “서울시민의 기대에 적극 보답” 다짐

서울특별시의회는 7월 4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강남3),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남창진 의원(송파2),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의원(양천3)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부의장 선거 이후 곧바로 진행된 개원식에서는 제11대 서울특별시의원의 선서와 김현기 의장의 개원사, 시장·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기 신임의장은 “이번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전국 어느 광역자치단체 의회보다 빨리 개원했다”며 “한발 빠른 개원을 진행한 것은 11대 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빠르게 전환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기대에 적극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협조해 준 국민의힘 최호정,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원내대표에게 의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함께하는 서울의 전진 △미래세대를 위한 서울교육의 개혁 △의회 주도 서울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서울의 전진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등 섬세한 일자리 마련 체계 구축, 골목 상권 재건,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 등 서울시 역점 사업에 주도적인 견인 역할을 실행하고, 서울 교육개혁을 위해 지역별·계층별 학력 격차를 줄이고, 기초학력 수준을 높이며, 노후 시설개선과 신규 인프라 투자 등 수도 서울교육의 본모습을 되찾기 위해 재정의 합리적 배분과 필요한 교육 입법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의회 주도 시정을 펼쳐 미래 서울의 주역인 젊은 시민·사회적 약자들의 호소에 빠르게 반응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선거 등 원구성이 완료되는대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중구에서는 박영한(제1선거구), 옥재은(제2선거구) 의원이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은 7월 1일에 4년 임기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7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출되는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