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 열어

21일, 4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결산등 마지막 안건 처리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08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결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17일 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돼 부의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번 회기의 주요 심의 안건으로 민주당 서윤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장애인이 전용 주거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려 자립해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장애인 정책 패러다임 전환추세를 반영하자는 취지로 발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이광호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서울시 물가대책위가 심의하는 교통요금 중 택시요금을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0대 서울시의회 마무리 소회를 밝히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집행부와 시의회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지역이 심각한 위기를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가치중심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데 주목하며 희망을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시작되는 제11대 의회를 환영한다”며 “제10대 의회가 마련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11대 의회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추진에 힘쓰며 더욱 견고한 발전을 이뤄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