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서울시내 초·중·고생 대상… 코로나19 따라 비대면·대면 탄력적 운영
찬반토론·표결 등 의회 민주주의 의사진행 체험, 지방의회 이해 도모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돼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해 보는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7년째를 맞는 사업으로 실제 조례안 제정, 토론, 표결 등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1년에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해 20개교, 66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 전반적 운영에 대해 92.8%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고, 향후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8.5%가 ‘그렇다’로 답변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달성했다.


올해는 5월 19일 서울용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화상회의)과 대면(본회의장 현장체험)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비대면 방식에 현장감을 강화하기 위해 본회의장에서 실시간 중계로 서울시의회를 소개하는 브이로그를 진행하면서 청소년 의회교실의 문을 연다. 이어서 입교식, 모의의회 안건처리, 퀴즈 프로그램 및 수료식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모의의회 안건은 청소년 관심사를 반영해 안건을 선택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이 직접 채택한 안건으로 찬성·반대 토론, 표결 등의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인호 의장은 “특히 올해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회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