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27개소 놀이시설 안전점검

중구,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관리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3일까지 어린이집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적용되는 중구 소재 어린이집 27곳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와 관리주체의 유지관리 의무, 안전교육 이수 및 책임보험 가입 등 법정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놀이시설의 구조물 변형, 고리·볼트·나사 풀림 등 연결 상태, 장애물 적재 및 바닥재 파임 등 어린이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요소에 대해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치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시정 기한을 주어 추후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노후·위험 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안전검사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5월부터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대상에 속하지 않는 연면적 430㎡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 직영화를 추진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학습비와 특별활동비, 특성화비 등 학부모 부담 필요경비 전액을 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급간식 재료비도 서울시 최고 수준이다. 올해 3월부터는 입학준비금까지 지원해 입학준비물품 구입비와 상해보험료 등으로 충당토록 하고 있다.

 

현재 14개 어린이집이 구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직영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놀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점검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