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서 ‘다시 뛰는 수요현장민원실’ 운영

대선기간 중단 뒤 재개… 5억7천800만원 확보 공공실내놀이터 등 조성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3월 16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수요현장민원실을 재가동한다.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수요현장민원실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동안 선거법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운영하게 된 것이다.

 

중림동 동주민센터를 찾은 서양호 구청장은 일자리와 주민 동아리 참여자들에게 중구의 각동에 설치한 우리동네관리사무소의 취지와 주민 커뮤니티 사업(중구형 평생학습, 중림 도란도란 무료 대관 등)을 소개하고, 민원사항에 답변했다. 이어 관리전환 검토 중인 도시재생 거점시설 ‘중림창고’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중림만리새마을금고를 방문했다.

 

오후엔 신규 개설한 한라비발디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필요한 비품을 확인하고, 코로나 상황을 안내하고, 건의사항도 귀담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양호 구청장은 “작년 신당동에 개관한 실내놀이터 ‘하티붕붕’이 아이와 부모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2022년 서울시 공공실내놀이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설조성예산 5중구시설공단,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억7천800만원을 확보해 중림동에도 공공실내놀이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기도 했다.

 

2025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충정로 일대 재개발 추진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중림동 우리동네관리사무소 특화프로그램인 원데이클래쓰(10회 예정) 참여 주민 분들을 만나, 그간 프로그램 참여 소감과 개선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하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오랜만에 현장민원실에서 주민 분들을 만나 설렘과 소통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두 발로 쉼 없이 걸으며 구민 삶을 보고 듣고 느끼겠다. 주민 만족과 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